"내가 두려워 하는 것은 역사 뿐이다" - 연산군
"왕을 위해 목숨을 바쳐라" 충(忠)
"비밀을 발설하지 마라" 인(忍)
혹독한 수련을 거쳐 입궁한 지 10년째, 비로소 환관이 되다.
그전에! 반드시 거치는 검사 - 신체검사
수염이 나거나 거제되지 않은 자는 바로 출궁! 결코 쉽지 않은 환관의 길
왕의 남자가 되는 법!
당나라와 우호적이었던 통일신라의 경덕왕, 그가 탐냈던 당나라의 제도 중 하나 '환관'
"왕의 수족이 되어 온갖 잡일을 처리하니 이보다 더 편할 수 있으랴"
"왕비와 궁녀 곁에 두어도 불미스러운 일이 없다"
그런데 아무나 할 수 없는 특별한 신체 조건
사지를 뒤흔드는 고통! 수술 후 희박한 생존율!
그 누구도 스스로 환관이 되려 하지 않았다
결국 "어렸을 때 개에게 물린 자는 모두 환자(환관)가 됐다" - [고려사] 122권 열전 제35
환관의 시초는 불의의 사고로 성기를 잃은 자였다
그런데 고려말, 원나라로 끌려간 고려의 환관들
원황제와 왕족에게 신임을 얻으며 부와 권력을 손에 쥐다!
당시 원나라의 의도
"고려의 국호를 없애고 원나라의 성으로 편입시켜야 하옵니다" - [고려사] 122권 열전 제35
고려를 복속시키려 했던 원나라
이사실을 알고 원나라 황제의 모후에게 간청해 논의를 중지시킨
고려 환관 방신우
그 결과
"고려의 왕도 환관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 - [고려사] 122권 열전 제35
하늘을 찌를 듯 높아진 환관의 권세
그러자 앞다투어 환관이 되려고 한 백성들
"환관을 선망하여 아비는 아들을 거세하고 형은 아우를 거세할 뿐 아니라,
자기 손으로 거세하는 일이 흔했다" - [고려사] 122권 열전 제 35
신분상승을 위해 성을 버리고 왕의 남자가 된 환관
경복궁을 설계한 환관 김사행
단종을 끝까지 지킨 환관 엄자치
연산군을 꾸짖은 환관 김처선
환관은 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역사를 지킨 숨은 주인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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