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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스펀지 어디까지 가나 ? - 여자연예인에게 겨등랑이 땀냄세를 맡게하다니 ..

스펀지 - 여자연예인에게 겨등랑이 땀냄세 맡게 해야만 했나

어제 스펀지 보셨나요? 스펀지가 언제부터인가 일본방송을 점점 닮아 가는듯 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유익한 정보와 재밌는 실험들이 많았는데,
갈수록 소재가 떨어져가는 건지, 아니면 시청률을 의식한 건지
보기 민망한 장면이 종종 등장하더군요.

어제의 하이라이트는 겨땀 냄세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스펀지에 보면 황금제보라고 시청자들의 황당하고 궁금한 제보를 모아서
해결해 주는 코너가 있습니다.



그코너에 어떤분이 복숭아를 먹고 겨드랑이 냄세를 맡으면 복숭아 냄세가 난다고
질문을 올렸습니다. 과연 복숭아 냄세가 날까요 ㅎㅎ;

실험을 할까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여자연예인 3명을 포함한 4명이서 실험을 하더군요.

실험내용은 간단했습니다. 복숭아를 먹고 땀을 흘린뒤에 겨드랑이 냄세를 맡는 거죠.


실험방법은 가운데 칸막이를 두고 깔대기를 통해 한쪽에서 연예인이 냄세를 맡고,
다른 한편에서는 냄세가 잘나게 팔을 들고 있습니다. 참 민망한 상황이죠.


오늘의 희생양이 될 연예인들 입니다. 여자 연예인 3명에 남자연예인 1명이군요 ;;



실험을 시작합니다. 냄세를 맡는거죠 ;;


복숭아 먹었다고 해서 겨등랑이에서 복숭아 냄세가 날까요 ;; 그럴리가 없죠.
복숭아를 많이 먹은 사람도 겨드랑이에서는 그냥 땀냄세가 날뿐입니다.

 

참 불쾌했을 텐데 용캐 참아내는 군요. 냄세를 맡는것 만으로는 모자라 확인까지 시켜주는군요.
보는 제가 다 민망해 지는 장면이더군요. 실험 참가자분들도 얼마나 민망했을지 상상이 되죠.

 

여기서 끝냈으면 좋았을텐데 이젠 직접 겨드랑이에 코를 대고 냄세를 맡더군요.
그런다고 해서 복숭아 냄세가 날리가 없는데 말이죠.

 


방송을 보면서 이게 과연 TV에 방영될까 싶었는데 여과 없이 그대로 방영되더군요.
참 보기 민망한 장면에 실험인데, 점점 예능이 일본 방송을 닮아 가는것 같죠 ^^;
남자 연예인은 그렇다 치더라도 여자연예인들은 좀 신경 써줬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